심야 괴담
혼자 사는 여대생이면 현관문 꼭 확인하세요

어느 날 새벽 3시쯤 현관 쪽에서 작게 철컥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라.
쳐다봤는데 잠긴 현관문 손잡이가 아주 천천히 돌아가고 있었어. 나는 혼자 살고 있는데.
누가 급하게 열려는 게 아니라 소리 안 나게 조심해서 돌리는 느낌이었어.
내가 “누구세요?” 하니까 몇 초 뒤 손잡이는 멈췄고 다행히 문은 열리지 않았어.
다음 날 낮에 찝찝해서 밖으로 나가 직접 손잡이를 돌려봤어.
당연히 잠겨 있어서 안 열렸는데 혹시나 해서 반대 방향으로 천천히 돌려봤더니 잠겨 있던 문이 그대로 열렸어.
그 순간 소름이 쫙 돋았어. 생각해보니 어젯밤 문밖에 있던 사람도 처음부터 그 방향으로 돌리고 있었거든.
어떻게 문 여는 법을 알았을까?